오늘은 귀국하는 날이다. 10일 동안 강행군을 한 탓인지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몸살 감기 기운이 오더니 이륙하고 1시간쯤 지나니 온몸이 쑤씨고 춥다. ㅠㅠ 비행기 안에서는 준비해간 슬리퍼를 신고 있는데도 발이 너무 아프다.(사실 양쪽발 모두에 물집이 여러개 잡혀있다 ㅠㅠ)
이번 여행으로 혼자 하는 여행도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가 안되도 번역앱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돌아 다닐수 있다는 것도 몸소 체험했고, 가장 중요한것은 신발은 꼭 두켤레는 챙겨야 한다는것을 배웠다.(쿠션이 좋은 신발 필수, 도시여행에 바닥이 얇은 트래킹화는 비추)
친구와는 다음에는 같이 아이슬란드에 도전해보자고 말하면서 헤어졌다. 그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